안녕하세요!
느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현재 배우고 있는 CG 영상을 이용해
사업을 하고 있는 각종 회사들에 대해서 분석 및 파헤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분석을 해보며 이 회사는 어떤 모토를 가지고 영상 및 게임을 만드는가,
또한 다른 회사와 다른 이 회사만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제가 잘 알고, 더 나아가서 내 마음에 드는 회사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한번 시리즈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CG 영상, 게임 업계에 관심이 없으시거나, 관련이 없으신 분들은
아! 이 회사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었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만들고 있구나 라는 것만 간단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오늘 분석해볼 회사는 바로!
라이엇 게임즈가 탄생하게 된 일화는
라이엇 게임즈 공동 창업자 마크 메릴, 브렌든 벡
은 대학교 친구였습니다.
둘 다 대학교 학과라던지, 졸업 후 취직한 곳은
각각 은행, 경영 컨설턴트 회사이며,
게임과 관련된 직업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이들은 어떻게 라이엇 게임즈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을까요?"
마크 메릴과 브렌든 벡은 회사를 다니면서 L.A에 위치한 아파트를 얻어
서로 같이 살게 됐죠. 그들은 엄청난 게임광이었기 때문에,
거실에 게임 장비와 큰 모니터를 두며 게임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만듭니다.
그렇게 일을 하며 게임을 엄청나게 하게 되는데요,
이때 블리자드에서 출시한 워크래프트 3의 유즈맵에서 "도타"라는 게임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도타를 미친 듯이 하게 되며, 도타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게임성을 집어넣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주변 가족, 지인에게 투자를 받고
게임을 개발해나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게임 개발을 해본 적도 없고, 주변에 프로그래머도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작과정이 그리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력은 배반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2009년 10월 27일에 게임을 완성해서 출시하게 되는데요,
이 게임이 바로!
국내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게임업계에서는 부동의 1위라고 말할 수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입니다.
줄여서 "롤" 이라고도 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 게임은
10명이 5명씩 팀을 이루어 상대팀과 싸우는 대전 게임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캐릭터를 선택해 상대방 진영을 초토화시켜야 게임이 끝납니다.
단순히 처음부터 끝까지 싸워서 진영을 초토화시키는 것이 아닌,
게임 안에서 몬스터들을 잡으며 레벨업,
포탑을 지키며 수성을 하고,
각종 오브젝트(용, 바론) 효과 곧 능력치를 올려주는 버프를 얻어야 하며,
기습을 통해 상대가 레벨업을 못하게 죽이며 방해해야 하고,
여러 전략들을 사용하고 팀과 힙을 합쳐야만 이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무슨 게임인지는 알겠지만, 이렇게 리그 오브 레전드가
흥행하고 인기가 유지되는 이유는 뭘까요?"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이유는
"한국 유저들에겐 생소한 장르"
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국내에 출시되기 전, 국내는
피파온라인,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이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AOS) 게임은 존재하지 않았죠.
스포츠 게임, 육성 게임, 총 게임 등
국내는 한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게임이 주였습니다.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조금 달랐습니다.
단지 스킬을 가지고 서로 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닌,
전략을 사용해 적을 불리하게 하는 전략은 무엇인지,
적과 나의 캐릭터의 상성은 불리하지 않은지,
아이템은 상황에 맞춰 어떤 아이템을 사야 하는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팀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러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해야 이길 수 있는 게임이 나오면서,
새롭게 여러 장르의 느낌을 느낄 수 있게 되었죠.
이런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사람들이 더더욱 빠지게 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이것이
현재 국내 회사와 외국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국내 게임은 캐시-게임에 돈을 투자하면
육성하고 있는 캐릭터가 강해진다던지,
좋은 아이템이나 버프를 살 수 있다던지를 통해
게임에 돈을 투자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격차가 엄청나게 납니다.
단지 즐기고 싶은 사람은 돈을 투자한 사람한테
질 수밖에 없는 구조이죠.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는 조금 다릅니다.
게임에 영향을 주는 특수 무기나 우위를 점하는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하고, 대신 스킨과 여러 가지 치장품을 판매하게 됩니다.
게임 안에서 레벨이 오르는 특성을 통해, 레벨업에 중점을 둘 필요가 없으며,
게임 한판 한판마다 0원부터 시작해 게임 안에서 몬스터를 잡아 아이템을 사는 시스템으로,
돈에 투자를 하던 안 하던, 달라지는 것은
단지 캐릭터가 이뻐지는 것뿐이라는 거죠.
육성이 빠르게 된다던지, 캐릭터가 싸지는 것이 없다는 겁니다.
무자본으로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평등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게임을 보는 맛, "E-SPORTS"대회의 엄청난 흥행, 발달
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일단 5인, 5인 즉 10명이 모여 게임을 하는 장르이며,
5명 각각 맡아야 하는 포지션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각자 포지션마다의 매력,
또한 가장 중요한 전략.
대전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피지컬. 능력, 센스
그리고 5명의 팀워크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서 단지 게임을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프로게이머들이 게임을 하는것도 보는 것이 재미있답니다.
이렇게 게임을 보는 맛이 있는데, 하나 두 개의 대회만 있으면 섭섭하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컵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등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서로 대전을 하는 것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롤드컵, 곧 월드컵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적다 보니 글이 엄청 길어지게 되었는데요,
어떠셨나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게임이라,
적고 싶은 게 너무 많아지네요..
3D 영상 면에서도 적어보고 싶었는데,
게임회사이다 보니
다른 게임회사와의 차별성이
돋보이는 것 같아서
그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도 들어가다 보니
틀린 의견도 있을 수 있는데, 그 점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차후에
라이엇에 게임 애니메이터로도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게임 사업 등을 제외하고,
근무환경, 추구하는 것, 일 하는 방식
등을 차근차근 알아보며
아티스트적인 면에서의
라이엇에 대해서도 추후 적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마스크와 장갑 착용,
손 씻기를 통해 모두같이 예방합시다.
감사합니다.
느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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