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감입니다.
현재 한국은 다행히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고 있는 한편,
일본의 상황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도될정도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학교는 개강에 대해서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제 상황을 예를 들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시작해볼게요!
원래 예정되었던 저희 학교의 개강일은 4월 3일로, 그때까진 아직
일본에는 확진자가 별로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 연락사항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3월 말이 되어가니 한국의 확진자가 더욱 급증하였고,
일본에도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기 시작해
일본에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합니다.
그래서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처음엔 2주 뒤인 4월 17일 날까지 개강을 연장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로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이제 일본도
도쿄 올림픽 개최 연장으로 인해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또다시 5월 8일까지 개강을 연장하게 됩니다.
현재까지는 이 상태인데,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 않은 걸로 보아
연장 혹은 사이버강의를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단계에서 저는 이번 학기는 온라인 강의를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학년까지는 커뮤니티라고 해봤자, 라인에서 단톡을 만들 뿐이었는데,
이번엔 slack이라는 커뮤니티 어플을 설치하라던지,
zoom이라는 화상 회의 어플을 설치해
오늘은 각 소속된 클래스의 담임 교수님과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아직 개강은 5월 8일까지이지만, 앞으로 몇 번의 zoom을 통한
화상 대화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보니
온라인 강의를 하기 전까지 어색하지 않게 하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개강 연기를 했기 때문 인지, 기간을 정해서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롤렉스 사의 시계를
3D 프로그램으로 모델링하는 것을
과제로 내줍니다.
과제라고 해서, 처음엔 교수님이 준비한 영상인 줄
알고 있었는데 동영상 링크를 타고 가니
미국인이 올린 모델링 영상이더군요.
확실히 영상도 많고 꼼꼼했지만
대학에서 이렇게 과제를 내주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습니다.
확실히 아직 개강을 하지 않았고,
온라인 강의를 하기 전에 몸풀기 느낌으로 해보자라고 하는 건 알겠지만,
뭔가 찝찝한 느낌을 받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네! 여기까지 저의 학교의 개강 조치 현황을 한번
말해봤습니다.
현재 유학생 분들도 지금 내 학교는 연장만 하고 있어서
불안하다던지, 다른 학교는 어떻게 대처를 하는지
불안해하고 계십니다.
저희 학교는 이렇게 대처하고 있으니
참고 한번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서 빨리 극복해내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느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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